The Commander
2017. 8. 29. 2:51 네이버 블로그에서 작성되었습니다.
The Commander는 그 이름 답게, 대장, 혹은 장군의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려고 만든 곡이었습니다. 게임 주인공이 장군이었기에, 주인공 메인 테마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.
위의 콘셉트에 맞게 완성된 것 같아 매우 기뻤습니다. 사실 이 곡 작곡 할 때 꽤나 고심을 많이 했기 때문입니다.
무엇보다 곡 중간에 나오는 관악기 솔로(무슨 악기로 설정했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...) 파트 음색을 맞추느라 매우 고생했던 생각이 납니다.
어울리는 악기를 찾는데만 거의 제작기간 절반 이상을 소모한 것 같기도 하고.
거기에 깔리는 반주도 꽤나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. 여러모로 고생한 음악 중 하나입니다.
마치 도자기 장인이 된 것 마냥 조금 듣고 뒤엎고, 작곡하다 뒤엎고를 반복했던 것 같습니다. 그땐 너무 고통스러웠는데, 막상 완성되고 나서 되돌아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.
다음에도 작곡할 때, 이런 경험을 계속 반복했으면 좋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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